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삶을 되돌아보고 싶다면? 누구나 한번쯤 공감할 <인생은 아름다워>

by ARK-T 2022. 11. 19.
반응형

인생은 아름다워
<인생은 아름다워>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음악과 화려한 춤은 우리를 설레게 하지>

코로나로 인해 개봉일이 너무 밀린 비운의 작품이자 <정직한 후보 2>, <늑대사냥>과 경쟁을 펼칠 영화 한 편이 개봉되었습니다. 2020년 12월에 개봉했어야 할 작품이 1년 반 만에 개봉한다는 소식에 국내 팬들의 기대감이 높았던 작품입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국내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고 할 수 있는 뮤지컬 장르입니다. 해외 작품으로는 '맘마미아', '라라 랜드, '레미제라블', '시카고', '위대한 쇼맨' 등 나름의 흥행작들을 떠올릴 수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시도조차 드물 정도로 상업과 거리가 멀었던 뮤지컬 장르에 호기롭게 도전장을 내민 영화입니다. 2006년 '삼거리 극장'과 '구미호 가족'정도만 기억될 만큼 주류에서 배제되어 거의 제작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터라 이번 작품이 더욱 돋보입니다.

<스플릿>, <국가부도의 날>을 연출했던 최국희 감독이 들려주고자 하는 이 작품은 류승룡과 염정아 두 배우가 직접 뮤지컬 퍼포먼스와 가창까지 참여한 것은 물론 박세완과 옹성우의 호흡까지 기대되는 영화로, 세연(염정아)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된 그녀는 남편 진봉(류승룡)에게 본인의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부탁을 하는데 결국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감동적이고 가슴 따뜻한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영화입니다. 2022년 연말을 장식할 이 영화에 주목해 봅시다!

 

<추억은 모두에게 의미 있다>

▶ 화려하게 써 내린 세연의 인생 마지막 여행 ◀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오세연이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반복적인 일상, 무심한 남편과 아이들에 지치게 됩니다. 더 이상 이렇게 살면 안 된다는 생각에 세연은 남편에게 자신의 생일 선물로 첫사랑을 찾아달라는 황당한 부탁을 하고, 그렇게 이들은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담아냈다고 합니다. 함께 여정을 떠나면서 서로가 함께 했던 지난날의 추억을 뮤지컬과 코미디 장르를 잘 조합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작품의 큰 특징으로 대중가요 레퍼토리와 이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의 귀와 눈을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티저 예고편에서 오프닝으로 '이문세의 조조할인'이 들리고 이후에는 다양한 뮤지컬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장면들과 함께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이 나오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는바 이처럼 대중가요 레퍼런스를 이용하여 한국 뮤지컬 영화의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여 매우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여기서 잠깐! 예고편을 주의 깊게 들으셨다면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바로 영화에 나오는 모든 노래를 배우들이 직접 녹음을 했다는 점입니다. 배우들이 직접 뮤지컬 퍼포먼스와 가창에 참여하여 높은 몰입도와 다양한 재미를 관객들에게 선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떻게 배우들의 목소리와 퍼포먼스가 어우러질지 기대해 주시어도 좋습니다. 

또한 주인공이 과거의 첫사랑을 찾아 떠나는 내용을 다루는 만큼 '과거'와 '현재'를 대칭시켜 보여주고 '시간대'를 넘나드는 장면이 조화롭게 연출되며 특히, 과거 영상에 담긴 추억의 간판들, 제품들 그리고 패션 등은 국내 관객들에게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합니다. 다만, '시한부' 소재로 인해 '신파'라는 요소가 122분이라는 러닝타임에 얼마나 들어가 있을지 많은 관객들이 우려했습니다. 공개된 예고편을 확인해 보면 이러한 요소가 영화 후반부에 많이 몰려 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 류승룡, 염정아 그리고 옹성우, 박세완! 기대될 수밖에 없는 출연진 ◀

이번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볼 수 있듯이 남편과 아내로 출연한 배우 류승룡과 염정아, 그리고 첫사랑의 풋풋함을 보여 줄 배우 옹성우와 박세완이 주요 인물로 출연합니다. 특히, <7번 방의 선물>, <명량>, <극한직업>, <광해, 왕이 된 남자>까지 무려 4 편의 1000만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여 천만 흥행력을 확실히 입증한 배우 류승룡과 <SKY캐슬>, <완벽한 타인>, <삼시 세 끼 산촌 편> 등 영화, 드라마와 예능까지 모두 섭렵한 매우 염정아가 만난 첫 작품인 만큼 케미가 정말 궁금한 영화입니다. 그리고 첫사랑의 풋풋함과 과거의 추억을 보여주는 배우 박세완과 옹성우 또한 주목할 만한 포인트입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개봉한 <육사오(6/45)>에서 북한 군인으로서 자연스럽고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인 '과거 오세연'의 역할을 맡은 배우 박세완이 이번 작품에서 관객들에게 어떠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무척 기대됩니다. 

 

<생애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노래하다>

긴 코로나 시기를 지나 올해 드디어 개봉된 이번 작품 <인생은 아름다워>를 간단하게 소개해 보았습니다. 4050에게 추억을 선사하고 1020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뮤지컬 영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이 영화는 최국희 감독과 <완벽한 타인>, <극한직업> 등을 쓴 배세영 작가가 각본을 쓴 작품이기도 한 만큼 이 영화만의 매력을 확실히 가지고 있으므로 이번 연말은 이 영화와 함께 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