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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중 명작! 언제 봐도 심금을 울리는 작품 <타이타닉>

by ARK-T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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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Titanic)
타이타닉(Titanic) 출처: 네이버 영화

<인생은 잭처럼>

이번 영화는 재난영화의 대표로 꼽히는 작품이면서 미국에서 매우 큰 성공을 거둔 작품입니다. 완성도 면에서 흠잡을 곳이 없고, 더욱이 배우들의 연기도 매우 훌륭합니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는 타이타닉 호의 침몰을 다루고 있어 다큐멘터리 측면을 가지면서도 그 안에 가상인물인 잭과 로즈의 러브 스토리를 조합하였습니다. 두 요소가 언뜻 보기엔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실제로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영화사의 역사적으로 남을 큰 성공을 일으켰습니다. 다큐멘터리 요소는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위험이 있지만 잭과 로즈의 러브 스토리가 이를 중화시켜 흥미진진하지만 타이타닉 침몰 사건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역사적 배경 덕분에 영화의 무게감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로즈가 잭을 만나 수동적이던 그녀의 성격이 진취적인 여성으로 바뀌는 극 중 인물의 캐릭터 변화를 통해 고전적인 서사와 로맨틱 요소의 절묘한 궁합을 보여줍니다.

 

<성공의 숨은 주역, 제임스 카메론>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엄청난 노력을 쏟아부었습니다. 2억 달러가 넘는 제작비, 타이타닉호를 복제한 약 23km의 배, 6개월에 걸친 멕시코에서의 촬영 등이 있습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완벽주의적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접시, 기타 소품 등 실제 타이타닉호를 연출하기 위해 똑같은 제품만 고집하였고 실제 타이타닉을 만든 회사의 사람들을 고용하여 세부 표현에 집중했습니다. 제임스 카메론은 현실감 넘치는 공포를 최대한 전달하기 위해 수많은 특수효과를 동원하였고 절대 침몰하지 않을 것 같은 철옹성처럼 큰 타이타닉호가 가라앉기 시작하고 마침내 두 동강이 나버리는 무서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배우들을 지독히 차가운 물속에서 며칠 동안 보내게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타이타닉 영화 자체뿐만 아니라 디카프리오를 톱스타이자 만인의 남자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셀린 디온의 'My Heart Will Go On'을 포함한 사운드트랙 역시 큰 인기를 끌어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리게 되었습니다.

제임스 카메론은 상류층에 대한 풍자를 많이 다루었다. 돈에 취해 속물이고 허세가 가득한 인물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로즈의 약혼자, 로즈의 어머니 등 감독이 투영하고자 하는 인물들입니다. 특히 영화 후반부 침몰 장면에서 상류층의 비인간적 모습이 절실히 드러나는데 타이타닉 탑승객들의 절반만 실을 수 있는 분량의 구명보트, 일등석 인원들부터 먼저 태우고 삼등석 인원들은 죽게 내버려두려는 모습 등을 통해 상류층 인물들의 이기적인 행동들이 잘 묘사됩니다.

 

<타이타닉호의 침몰>

타이타닉호는 길이 269m, 높이는 20층으로 증기기관 하나가 3층 가옥 크기였습니다. 건조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배로 알려졌습니다. 당대의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하여 방수 격실, 특정 수위가 되면 자동으로 닫히는 문, 안정성을 높인 이중바닥 등으로 일명‘불침선’이라 불리는 절대 가라앉지 않는 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1912년 4월 14일 타이타닉호는 빙산을 만나 결국 침몰하였고 그 결과 2,200여 명의 승선자 중 1,500여 명이 사망하였습니다. 타이타닉호는 1985년 내셔널지오그래픽 해양 탐험가 밥 발라드(Robert Ballard) 박사에 의해서 최초 발견되었는데 타이타닉호는 심해 4000 m 아래에 선체가 두 동강 난 체로 있었고, 각 선체는 600m 떨어져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타이타닉에 대한 많은 의문들이 해결되었고 그 이후 많은 연구 끝에 타이타닉 침몰 과정을 모두 밝혀냈습니다.

 

<타이타닉호의 영광: 수상>

1998년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전체 17개 중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각본상을 제외한 14개 부문에 지명되었습니다. 그 결과 11개 부문 수상으로 역대 최다 관왕에 올랐습니다. 현재까지 벤허,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과 함께 역대 아카데미 최다 수상 타이기록입니다. 감독상을 받은 제임스 카메론은 멋진 수상 소감을 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디카프리오의 명대사 '나는 세상의 왕이다'를 외친 것입니다. 또한 노년의 로즈 역을 맡았던 배우 글로리아 스튜어트는 당시 87세의 나이로 최고령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었고 젊은 로즈 역의 케이트 윈슬렛과 와 함께 각각 여우주연, 여우조연 후보에 올랐으나, 둘 다 상을 타지 못 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남우주연상에 후보로도 오르지 못한 해프닝이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그는 18년 후인 2016년이 되어서야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타는 데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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