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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불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판타지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by ARK-T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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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초콜릿 공장
찰리와 초콜릿 공장

<초콜릿 공장 견학 가기>

본 영화는 소설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토대로 팀 버튼이 감독한 영화입니다. 첫 영화는 아니며 1971년 영화에 이어 2005년에 두 번째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판타지 영화 특성을 잘 살려 독특한 미술과 연출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다만, 시대가 바뀐 점을 고려해서 일부 설정들이 바뀌었는데 예를 들어, tv광이라는 표현을 game광으로 바꾸는 형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원작의 내용은 변경되지 않고 잘 살렸으며, 팀 버튼 감독의 컬트적인 표현이 많이 삽입되어서 팀 버튼만의 캐릭터에 대한 원작의 재해석이 잘 어울립니다. 즉, 더 발전되고 진보된 기술과 촬영 그리고 세련된 유머들이 더해져 영화를 이루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작에 없는 캐릭터인 윌리 웡카의 아버지 윌버 웡카가 추가되었으며 이 작품은 사실감을 더하기 위해 CG를 한정적으로만 썼습니다. 예를 들어, 청설모가 공장에서 일하는 장면은 CG가 아니고 실제 청설모들을 훈련시켜서 촬영했고, 버루카 솔트가 당하는 장면은 스턴트우먼과 가면을 사용했으며, 수천 개의 초콜릿이 필요한 장면에서는 네슬레에 웡카 초콜릿 1,850여 개를 주문해서 소품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또한 2005년작에 등장하는 모든 과자는 CG로 만든 것이 아니고 식용 가능한 과자로 제작되었습니다. 여러 장면들이 실제로 촬영되었지만 가장 대단하다고 평을 받았던 장면은 바로 공장 안의 초콜릿 낙원이 진짜 세트이고 초콜릿 강을 제외한 모든 세트는 실제로 먹을 수도 있게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초콜릿 강의 경우 초콜릿을 녹인 것과 같은 질감을 내는 용액으로 채워졌고 이 이유로 아우구스투스 역을 맡은 필립 위 그레츠는 강에 빠지는 장면을 연기할 때 바디슈트를 입고 귀마개를 껴야 했다고 합니다.

<과자처럼 달콤한 인물들>

1. 윌리 웡카 (조니 뎁)

천재 과자 발명가로 기상천외한 과자들을 만드는 공장장이기도 합니다. 세계 여러 곳에 점포를 놓아두고 사실상 모든 캔디 시장과 제과점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그가 개발한 상품은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 빨아도 작아지지 않는 사탕, 씹어도 단맛이 없어지지 않는 껌, 커다란 풍선을 불 수 있는 껌 등이 있습니다.

2. 찰리 버켓 (프레디 하이모어)

버켓 가족의 외동아들로 나옵니다. 매우 가난한 삶을 살고 있지만 심성은 매우 착하고 어린아이답게 순수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윌리 웡카 초콜릿을 가장 좋아하지만 가난해서 초콜릿조차 마음껏 사 먹을 수 없었고 특별한 날에 가족들이 조금씩 모은 돈으로 초콜릿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3. 움파룸파 족 (딥 로이)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에 거주하며 일하고 있는 난쟁이 종족입니다. 움파룸파 족은 카카오를 매우 좋아하며 웡카가 자신의 초콜릿 공장에 가면 카카오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제안을 했던 계기로 인해 초콜릿 공장의 일꾼이 되었다고 합니다. 태생적으로 춤과 노래를 좋아해서 극 중 춤과 노래로 환영하고 소통하는 존재로 나옵니다. 

4. 바이올렛 뷰리가드 (안나소피아 롭)

껌에 중독이 되어 있고 과도한 승부욕에 빠져 사는 소녀로 나옵니다. 성질이 고약하며 다 씹은 껌을 엘리베이터 버튼에 붙이는 민폐를 끼치는 이상한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5. 버루카 솔트 (줄리아 윈터)

영국에서 가장 큰 땅콩 공장을 운영하는 대부호 부모 밑에서 팔불출 응석받이로 자라 자신의 뜻이 안 맞으면 떼부터 쓰고 보는 아이이자 인성이 좋지 않은 금수저 아이입니다. 황금 티켓을 얻기 위해 땅콩 공장 직원들에게 밤낮으로 초콜릿을 까야했고, 초콜릿 공장을 방문했을 때는 움파룸파와 호두 까는 다람쥐를 사달라고 떼를 쓸 정도로 현실성이 부족한 공주님 캐릭터입니다.

6. 마이크 티브이 (조던 프라이)

TV 중독자로 나오고 성격이 굉장히 신경질적입니다.  SF물, 갱스터 영화를 매우 좋아하며 수십 가지 종류의 장난감 총을 항상 지니고 다닙니다. 

7. 아우구스투스 글룹 (필립 위 그레츠)

극 중 대식가로 나오며 매우 뚱뚱합니다. 초콜릿을 워낙 많이 먹어 황금 티켓을 얻은 인물입니다. 

<과유불급>

윌리 웡카(Willy Wonka)의 초콜릿 공장 근처에 살고 있는 가난한 12세 소년 찰리 버켓은 어느 날 식사 중 찰리의 친할아버지이자 윌리 웡카의 공장에서 근무했었던 조(Joe)로부터 초콜릿 장인 윌리 웡카에 관한 얘기를 듣게 됩니다. 웡카를 질투하던 경쟁업자들이 웡카 공장에 산업 스파이를 보내 레시피를 훔쳐오게 하였고 이 때문에 웡카가 직원들을 모두 해고하고 자신의 공장을 닫았는데 시간이 흘러 공장은 다시 가동되고 윌리 웡카의 초콜릿은 다시 팔리기 시작했지만 들어오거나 나간 사람이 없기에 초콜릿 공장은 미스터리 한 장소가 되었다는 사실을 손자 찰리에게 말해줍니다. 어느 날 윌리 웡카가 수많은 윙카 초콜릿 중 단 5개의 황금 티켓이 있는 초콜릿을 구매한 5명의 아이들만 초대해 공장을 구경시켜 주겠다는 공고를 올립니다. 이 때문에 전 세계에 웡카 초콜릿이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합니다. 1번째 당첨자는 독일 뒤셀도르프에 살고 있는 11세 아우구스투스 글룹이고 초콜릿을 많이 먹다 보니 황금 티켓의 초콜릿을 발견할 수 있었고, 2번째 당첨자는 영국 버킹엄셔에 살고 있는 부잣집 딸 11세 버루카 솔트이며 그녀의 아버지가 수십만 개의 초콜릿을 구한 후 직원들을 이용하여 황금 티켓이 나올 때까지 초콜릿을 까 결국 찾게 됩니다. 때마침 찰리의 생일이 다가왔고, 그의 부모님은 버려진 신문지로 정성껏 포장한 초콜릿을 찰리에게 선물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티켓은 없었습니다. 그 사이 3번째 티켓 당첨자가 나왔고, 당첨자는 애틀랜타에 사는 껌에 미친 11세 소녀 바이올렛 뷰리 가드이었습니다. 그리고 TV광이며 폭력적인 콘텐츠를 좋아하는 11세 마이크 디비라는 소년이 4번째 티켓 당첨자가 되었습니다. 조 할아버지도 자신이 예전에 근무했던 그 공장에 방문하고 싶었고, 할아버지는 비상금을 꺼내 찰리한테 초콜릿을 사 오라고 시켰지만 구매한 초콜릿 역시 티켓은 없었습니다. 실망한 찰리는 공장 문 앞 거리를 돌아다니는데 우연히 눈 속에 파묻힌 돈을 줍게 됩니다. 마지막 희망으로 생각한 찰리는 가게로 가서 웡카 초콜릿을 하나 구매했고 그 안에 황금 티켓이 들어 있어 5번째 티켓 당첨자가 됩니다. 당첨된 아이는 보호자 한 명을 데려갈 수 있었고 버켓은 조 할아버지가 같이 가기로 결정합니다. 그렇게 5명의 티켓 주인공들은 초콜릿 공장에 들어가게 되며 미스터리 한 공장이 드디어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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