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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하고 매력적인 DC 여성 히어로 <원더우먼 1984>

by ARK-T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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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1984
원더우먼 1984

<시청 포인트>

1. 각색된 원작 오마주 요소

TV 드라마 원더우먼에 대한 오마주는 영화에 전반적으로 적용되었습니다. 원더우먼의 일상복부터 원더우먼의 달리기 포즈, action와 같은 영화 전체적 색감과 분위기의 많은 부분이 TV 드라마의 오마주 요소로 구성되었습니다. 또한 '투명 비행기'의 경우, 자칫 유치할 수 있는 아이템이지만 불꽃놀이와 함께 연출하여 유치할 수 있는 단점을 훌륭하게 각색하고 두 연인의 로맨스 장면을 연출시켜 인상 깊은 장면으로 꼽힙니다. 그리고 원더우먼의 전투 방식도 티아라 던지기 또는 진실의 올가미를 이용한 전투 또는 팔찌를 이용하여 총알을 막아내는 장면 등 영상화하기에 애매할 수 있는 원작의 전투 방식의 레퍼런스를 절묘하게 각색하여 화려한 action을 영상화하였습니다.

2. 매력적인 주연 캐릭터들

원더우먼을 맡은 갤 가돗을 비롯하여 맥스웰 로드를 맡은 페드로 파스칼 등 뛰어난 연기로 인해 각각의 캐릭터들이 한층 매력적이게 그려졌고 특히 스티브 트레버와 원더우먼의 로맨스는 호평을 받을 정도로 영화에 자연스럽게 전개됩니다. 개봉 전 '스티브를 살려 내기 위해 다른 DCEU랑 연계는 어떻게 할까?'라는 지적도 소원을 이루어주는 '드림 스톤'이라는 주제와 엮어서 자연스럽게 해소했습니다. 영화 맥스웰 로드의 후술 할 캐릭터 낭비가 원작의 맥스웰 로드와 확연히 비교되어 비판받았지만 영화만의 빌런을 중심으로 빌드업도 제대로 되어 있고 충분히 공감을 가질 만한 사연을 가진 악역이라는 부분이 스토리에 잘 녹아들어 갔습니다.

<구성으로 알아보는 원더우먼>

영화는 데미 스키 라에서의 어린 시절 다이애나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아마존 최고의 전사를 가리는 경주가 펼쳐지고 있고 성인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어린 다이애나 역시 출전합니다.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다이애나는 선두를 유지하지만 뒤를 확인하다 낙마하여 말을 놓치고 맙니다. 다이애나는 기지를 발휘해 언덕에 있는 수로를 발견하고 타고 내려가 말을 잡아 탑니다. 다시 선두가 되어 스타디움으로 들어오는 다이애나는 마지막 과녁을 향해 창을 날리려는 순간, 안티오페가 창을 뺏고 저지합니다. 그 이유는 다이애나가 수로를 이용하는 편법을 썼기 때문입니다. 결국 다이애나는 실격하였고 우승자가 축하받는 사이 다이애나의 어머니인 히폴리타가 다가와 언젠가 때가 올 것이라며 그녀를 위로합니다. 이 계기를 통해 다이에나는 진실의 중요성을 듣게 됩니다. 시점은 1984년 TV에는 한창 맥스웰 로드의 광고가 나오고 있고 원더우먼은 평범한 일상 속 대중의 눈을 피해 정의를 활약하고 있었습니다. 영화에서의 다이애나의 첫 활약은 어느 쇼핑몰에서 시작됩니다. 4인조 강도가 보석상에 들어와 보석상의 비밀 공간에 있는 골동품을 싹 쓸어 탈출하고자 하였으나, 다이애나가 도착해 이들을 저지합니다. 궁지에 몰린 강도들 중 한 명이 이판사판으로 아이 한 명을 납치해 난간에서 떨어뜨리겠다 협박하였으나, 다이애나는 가볍게 이를 저지하고 다른 강도들까지 생포해 경찰에게 인계합니다. '바바라'라는 새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녀가 출근 중에 가방이 열려 서류가 쏟아지고 지나가던 동료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동료들은 애석하게도 그녀의 초라한 행색을 보고 무시해 버립니다. 그때 다이애나가 도와주고 바바라가 고맙다며 서로 자기소개를 하며 대화를 하던 중 캐럴이 바바라를 찾습니다.  강도가 든 쇼핑몰의 보석상은 사실 골동품을 밀매하는 곳이었고 FBI에서 회수품 감정을 부탁했기 때문에 캐럴은 바바라에게 한 회수품의 검정을 맡깁니다. 그 회수품은 황수정이었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다이애나가 보석을 두른 테에 라틴어로 쓴 "보석을 만지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라는 글귀를 발견합니다. 그걸 들은 한 직원이 보석을 만지며 커피를 마시고 싶다고 하자 누군가 커피 한 잔 제안을 하고, 이를 본 바바라는 반신반의 심정으로 마음속으로 어떤 소원을 빌었고, 다이애나 역시 보석을 들고 '자신은 잘 알고 있다'라고 하자 주위에 바람이 일면서 알 수 없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후 퇴근한 둘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고 저녁 식사를 마치고 바바라는 혼자 사무실로 돌아가는데 공원의 노숙인에게 시비를  당하게 됩니다. 애써 무시하고 가려는 바바라를 노숙인이 무력을 행사하자 다이애나가 나타나서 도와줍니다. 가볍게 노숙인을 제압해 버리고, 바바라는 그녀의 파워풀한 모습을 동경하게 됩니다. 사무실로 돌아온 바바라는 황수정을 만지며 '다이애나처럼 되고 싶다'는 진정한 소원을 빕니다. 다음 날 맥스웰 로드가 박물관에 후원과 지원을 하겠다며 찾아오고 바바라의 안내를 받습니다. 맥스웰은 바바라의 부서에 전액을 후원하겠다고 하자 다이애나는 맥스웰의 의도가 의심스러웠고 원래 박물관 후원은 익명으로 박물관에 일임한다고 맥스웰의 제안에 거절 의사를 간접적으로 표현합니다. 사실 맥스웰은 TV에서 광고하는 석유왕의 모습은 없고 비서 2명과 방치된 사무실, 독촉장이 전부인 좀비 기업이었습니다. 사장실에서는 맥스웰에게 화가 난 투자자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고 석유 한 방울도 안 나오는 거 다 안다며 그를 사기꾼이라고 비난합니다. 후원 파티 날, 맥스웰은 바바라를 만나 파티장을 빠져나오고 아무도 없는 바바라의 사무실에서 키스를 하던 중 맥스웰은 황수정인 '드림 스톤'을 발견합니다. 맥스웰은 자기가 알아봐 주겠다며 보석을 몰래 가져갑니다. 한편 맥스웰을 찾으며 파티장을 헤매던 다이애나에게 어떤 남자가 "우리에게 시간이 더 있었더라면"라고 접근합니다. 그리고 경계하는 다이애나의 손에 시계를 올리고 "내가 오늘을 구할 테니, 당신은 세상을 구해요."라고 하자 다이애나는 그녀가 수십 년이 넘도록 평생을 마음에 담아두며 그리워한 '스티브 트레버'라는 사실을 알아차립니다. 그렇게 그들은 65 년 만에 극적인 재회를 하여 둘은 행복한 시간을 서로 보내기 시작합니다. 같은 시각, 맥스웰 로드는  드림 스톤을 손에 쥐며 "내가 이 스톤 자체가 되고 싶다"라는 소원을 빌었고, 드림 스톤을 흡수하여 드림 스톤 그 자체가 됩니다. 어떤 사람이든 그에게 소원을 빌면 곧장 바로 이루게 만들어주는 괴물 같은 능력을 얻었습니다. 이 사실을 다이애나가 눈치채고 그가 전 세계를 지배하여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스티브와 함께 맥스웰을 막기 위해 카이로로 향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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